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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손님 가운데 한분이다. 박 대통령을 잘 모셔라”는 지시를 실무진에 수차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중 이틀째인 3일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중국측은 시 주석 지시에 따라 박 대통령을 전담하는 별도의 영접팁을 구성했다고 한다.
또 이날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이후 열리는 오찬 리셉션 때도 박 대통령만을 위한 전용 대기실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국가연주와 국기게양, 시 주석 연설, 사열, 분열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전날 시 주석 내외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는 북한의 최룡해 당비서도 참석했지만, 박 대통령과의 조우는 없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