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 갤럭시, 배터리 문제 AS 어려워…항의 빗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휴대전화 배터리에서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일부는 보증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교환이 안 돼 소비자의 불만이 늘고 있다.

또 액정에서 발생한 하자는 보증기간이 남았음에도 소비자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나서야 교체해주는 등 원칙 없이 AS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소비자들에 따르면 갤럭시 시리즈 휴대전화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배터리 부풀어 오름 현상으로 충전을 못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부 시리즈는 보증기간 6개월이 지났다는 이유로 교환마저 안 된다는 불만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출시 1년 6개월가량 된 갤럭시S3 사용자에게서 집중적으로 발생, 항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최근 보증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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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인터넷 카페 회원은 “갤럭시노트1 사용자로 지난 5일 서비스센터를 찾았으나 보증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돈을 주고 구매했다”고 밝혔다.

또 액정에서 발생하는 잔상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는 이 모(52)씨는 “보증기간이 남아 있고 엄연한 제품 하자인데도 자체 기준으로는 이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다 강력한 항의를 받고 나서야 교체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리를 마친 뒤 담당 직원으로부터 차후 같은 증상이 발생해도 다시는 교체해 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는 여러 회사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장착되고 있으며 문제의 부풀음 현상이 발생하는 배터리는 우리 회사 제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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