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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7호 AS 셀틱 우승 헹가래

킬마넉전 6대0 완승…통산 43번째 리그 우승, 기성용은 데뷔 첫 우승 경험


기성용(23)의 시즌 7호 도움으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통산 43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넉과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찰리 멀그루가 헤딩골로 연결한 것. 기성용은 올 시즌 7골 7도움을 올리게 됐고 셀틱은 6대0 완승으로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셀틱은 26승3무4패로 승점 81, 2위 레인저스는 23승4무6패로 승점 63이다. 레인저스의 승점은 73이 맞지만 파산으로 구단이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승점 10을 감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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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면서 기성용과 차두리(32)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소속팀의 우승을 경험했다. 기성용과 차두리의 우승은 한국인 유럽파로는 통산 5번째 기록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3ㆍ아우크스부르크)은 8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뽑았다. 하지만 구자철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1대2로 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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