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원유화­조선내화(서경 25시)

◎미원유화/삼풍부지 매입자금 마련위해 매각추진설/“그룹주력기업 절대불가” 「건설」 자체조달미원그룹이 삼풍백화점 부지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미원유화(대표 림병탁)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미원그룹은 지난달 28일 삼풍백화점 부지 6천8백70평에 대한 입찰에 참여, 2천52억원을 주고 매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최근 증시에서는 미원그룹이 부지매입 자금마련을 위해 계열사인 미원유화를 모그룹에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유포되고 있다. 이와관련, 삼풍백화점 부지매입건을 총괄하고 있는 미원건설의 정호철이사는 『매입 자금은 미원건설에서 자체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미원유화를 매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원유화 관계자도 『미원유화가 미원그룹의 주력기업중 하나로서 미원건설, 미원정보기술등 관계사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원유화는 합성수지 제조업체로 유화경기 후퇴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45억원의 경상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미원유화는 주로 범용 수지를 제조하기 때문에 경기상황에 따른 수익성 변동이 큰 편이다. 상반기에도 매출액 1천5백2억원, 경상이익은 8억원을 기록 했다.<정명수> ◎조선내화/쓰레기 소각로사업 진출추진 소문/내화벽돌 생산이 와전 “계획없다” 내화물 제조업체인 조선내화(대표 한종웅)가 소각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각로 사업은 정부의 쓰레기 소각로 건설 추진방침과 맞물려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조선내화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89년부터 소각로용 내화벽돌을 생산하는등 소각로 사업에 참여해 왔다』면서도 『최근 소각로 사업 진출설이 증시에서 유포되고 있으나 이는 소각로용 내화벽돌 생산이 와전된 것으로 소각로 사업 자체에는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선내화는 지난 89년 서울시 목동 소각로 건설때 내화벽돌을 공급, 내화벽돌 제조업체로는 가장 먼저 소각로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93년 소각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며 소각로용 내화벽돌 수주도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수주가 부진한 실정이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올해 소각로용 내화벽돌 수주가 부진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 다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최근 대구 성서 2차 소각로에 내화벽돌 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고 서울 일원동 소각로와 광주시, 경기 시화공단, 전북 군산시등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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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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