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로 선출

국제금융서 韓 주도적 역할 기대


임기는 2016년 10월까지 2년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이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WBG는 10일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WBG 상임이사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은성수 상임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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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재무부 국제금융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국장 등 국제금융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은성수 상임이사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6년 10월30일까지로 2년이다.

국제금융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이 WBG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국제금융 및 개발 등 주요이슈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 국제투자보증기구,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를 합친 WBG의 상임이사는 총 25명으로 최대 출자국인 미국 등 6개국이 각 1명씩 이사를 지명하며 19그룹에서 그룹별로 이사를 1명씩 선출한다. 한국은 호주, 뉴질랜드, 몽골, 캄보디아 등 14개국과 한 그룹으로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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