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동창리 철로 덮개 속 미사일 조립시 파악 어려움”

국방부 “정보수집 수단 다양, 도발 징후는 파악 가능”

국방부는 북한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철로 덮개 작업에 대해 “덮개 속에서 미사일을 조립하면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동창리 발사대 근처에 은폐용 덮개를 설치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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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다만 “북한이 과거와 같이 인공위성을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추진할 경우 한미 정보당국은 여러 가지 정보수집 수단을 통해 징후를 충분히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일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으로 이어지는 철로의 플랫폼을 완전히 덮을 지붕을 만들고 있으며 덮개의 자세한 형태나 미사일 본체가 설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 근처의 일부 철로에 위장용 덮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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