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상장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전체 공모 주식 수 15만5,389주에 1억9,476만주의 청약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1,253대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9,738억원에 달했다.
총 공모 규모는 78억원으로 대부분은 연구개발 및 공장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 들어 인터파크INT와 한국정보인증에 이어 광통신 부품업체인 오이솔루션마저 청약 대박을 터뜨리면서 침체한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청약에서 인터파크INT와 한국정보인증은 각각 493대1, 9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장 이후 주가도 약 2주 만에 1.5배 이상 올랐다.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상장을 추진했지만 최종 공모가가 희망가격에 못미쳐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