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유통 무점포사업 진출

◎5월께 장례·결혼식 등 대행 통신판매망 첫선한솔유통이 무점포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솔유통은 첨단 무점포 유통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5월중 인터넷홈쇼핑을 비롯 카탈로그 판매, 텔레마케팅, 장례식·결혼식 등 생활의식대행서비스 등 종합적인 통신판매사업망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솔은 이를위해 기존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로부터 전문요원을 대량 스카우트했으며 시스템 구축, 취급상품 선별, 대금결제방식 개선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취급상품에 대한 종합적인 홍보를 위해 서울지역에 취급상품을 소개하는 대형 모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한솔관계자는 『첨단 시스템을 동원, 국내 최저가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솔유통은 그동안 물류사업을 주력사업으로해 현대그룹 등의 물량을 전담 취급하며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왔다. 무점포사업 진출은 도매업 개념의 물류사업에서 소매업으로 업종을 다각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솔관계자는 그러나 『점포 개설을 통한 소매업 진출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무점포시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연간 4천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며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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