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국제강 인천 철근공장 시운전

동국제강은 연산 120만톤 규모의 인천 신규 철근공장이 20일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4월부터 인천제강소에 총 1,900억원을 들여 철근공장을 건설해왔으며 설비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신규 철근 공장은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최대 지름 57mm의 철근과 초고장력 철근, 내진용 철근 등 고부가가치 철근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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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최대 규모(40m)의 수냉 철근 설비를 도입해 고장력 철근 생산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철근을 초당 42m씩 압연할 수 있다.

신규 공장이 9월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현재 가동 중인 연산 65만톤 규모의 1호 압연기를 대체하게 된다. 또 연산 75만톤의 2호 압연기는 내년 중 생산능력을 80만톤 규모로 합리화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의 철근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최대 140만톤에서 2013년 하반기 연산 2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2단계에 걸쳐 인천제강소의 비효율 노후설비를 고효율 저탄소 배출 설비로 대체해오고 있다. 1단계로 쇳물을 생산하는 전기로 부문을 2010년 친환경 에코아크 전기로로 대체했으며 2단계로 이번에 국내 최고 효율의 설비를 도입해 시운전을 시작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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