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2포인트(0.73%) 오른 1,949.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9.46포인트(1.77%) 오른 54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이어지리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옵션만기일을 맞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 2,09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5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27%), 통신업(-0.39%) 등이 내렸지만 전기가스업(3.09%), 음식료품(2.93%), 의약품(2.92%), 종이ㆍ목재(1.94%), 의료정밀(1.6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25%), 포스코(0.63%), 기아차(1.53%), 삼성생명(2.46%) 등이 오른 반면 현대차(-0.25%), 현대모비스(-0.68%), 현대중공업(-0.74%) 등이 내렸다.
동아에스티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11.11% 올랐고,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3.76% 올랐다.
반면 GS건설이 1분기 어닝쇼크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