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李구청장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14개의 극장과 까르푸할인매장을 갖춘 복합멀티프라자 씨엔씨빌딩을 건축한 SK건설로부터 지난해 말 건축용지내 도시계획도로를 폐지시키고 인근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다는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또 SK건설이 씨엔씨빌딩 건축과정에서 인천시청과 관련공무원들에게도 편의를 봐달라는 조건으로 거액의 뇌물을 건넸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