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0.08%↑ 1,917.67p

코스피 지수가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49포인트(0.08%) 상승한 1,917.6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과 폭등에 따른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혼조 마감과 유럽 증시 하락, 전일 폭등에 따른 차익성 경계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44포인트(0.29%) 상승한 497.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추세전환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인 유럽 정상회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추가적 지수 상승 탄력이 강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글로벌 공조체제가 다시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태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독일이 주도적으로 재정통합 등의 핵심이슈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단기적으로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단기 물량소화과정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50원 오른 1,1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