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중공업 17년 연속 무쟁의 노사협상타결

기본급 9만원,상여금 100% 인상 등에 합의.전체 조합원 78% 찬성으로 가결

현대중공업이 17년 연속으로 무쟁의 노사협상 타결 기록을 세웠다. 현대중공업노조는 15일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지난 13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 78.0%로 가결됐다고 밝혔다.현중 노사는 지난 1995년부터 17년째 무쟁의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기본급 9만원(4.95% 인상) ▦상여금 100% 인상(총 800%) ▦격려금 300%+30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잠정 합의했었다. 한편 임금협상 조인식은 오는 21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 생산기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2009년 회사가 어려울 때 임금협상을 전적으로 위임하며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회사의 진심이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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