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차전지 산업(기업매매 중개실)

◎21C 정보산업 주도 핵심부품 꼽혀/개발실적 부진… 신규 진출엔 신중을최근 노트북, 휴대폰, 캠코더등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2차전지산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2차전지는 1차전지와는 달리 외부전원을 이용하여 다시 충전함으로써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하는 것으로 반도체나 박막액정소자(TFT­LCD)등과 함께 21세기 정보전자산업을 주도할 핵심전략부품으로 손꼽힌다. 1차전지에는 망간·알카라인·산화은전지 등이 있으며, 2차전지로는 니카드(NI­CAD)를 비롯, 니켈수소(NI­MH)·리튬이온(LI­ION)전지등이 대표적이다. 2차전지는 통신기기 및 노트북, 캠코더에 사용되는 소형전지와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대형전지로 양분할 수 있다. 소형전지로는 니켈수소전지, 리튬이온전지, 리튬폴리머전지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중 리튬계전지가 고용량이기 때문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전지로는 니켈­수소전지, 니켈­철전지, 리튬전지등이 전기자동차용전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2­3년사이 2차전지산업은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각계 기업들의 신규진입이 이루어졌으나 설계능력이나 양산기술등의 부족으로 인해 개발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차전지산업은 그 성장성만큼이나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며, 여러 가지 기술적인 특성이나 경제성문제, 사업성문제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진출하는게 바람직하다. 현재 이스턴 M&A에 매물로 나와 있는 배터리팩 제조회사는 이런 2차전지인 충전용 단위전지를 적용제품의 용도와 규격에 적합하게 집합전지로 설계하여 양산하는 업체로 흔히 「3C MARKET」라 불리는 발신전용휴대폰(CT­2), 통신기기, 비디오카메라를 비롯한 핸드폰, 무선전화기, 무전기, 노트북컴퓨터, 휴대용프린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배터리팩 제조의 핵심설비인 스포트용접기 및 디지탈충전기를 자체 개발하여 일본이나 미국제품보다 품질면이나 작업효율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자신하고 있으며 매도가 13억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상장회사 3개사 및 장외등록법인 1개사, 군납업체 1개사등 총 10여개 회사의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시청 및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진흥공사로 부터 그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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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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