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정보산업 주도 핵심부품 꼽혀/개발실적 부진… 신규 진출엔 신중을최근 노트북, 휴대폰, 캠코더등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2차전지산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2차전지는 1차전지와는 달리 외부전원을 이용하여 다시 충전함으로써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말하는 것으로 반도체나 박막액정소자(TFTLCD)등과 함께 21세기 정보전자산업을 주도할 핵심전략부품으로 손꼽힌다.
1차전지에는 망간·알카라인·산화은전지 등이 있으며, 2차전지로는 니카드(NICAD)를 비롯, 니켈수소(NIMH)·리튬이온(LIION)전지등이 대표적이다.
2차전지는 통신기기 및 노트북, 캠코더에 사용되는 소형전지와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대형전지로 양분할 수 있다.
소형전지로는 니켈수소전지, 리튬이온전지, 리튬폴리머전지등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중 리튬계전지가 고용량이기 때문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전지로는 니켈수소전지, 니켈철전지, 리튬전지등이 전기자동차용전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23년사이 2차전지산업은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각계 기업들의 신규진입이 이루어졌으나 설계능력이나 양산기술등의 부족으로 인해 개발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차전지산업은 그 성장성만큼이나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며, 여러 가지 기술적인 특성이나 경제성문제, 사업성문제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진출하는게 바람직하다.
현재 이스턴 M&A에 매물로 나와 있는 배터리팩 제조회사는 이런 2차전지인 충전용 단위전지를 적용제품의 용도와 규격에 적합하게 집합전지로 설계하여 양산하는 업체로 흔히 「3C MARKET」라 불리는 발신전용휴대폰(CT2), 통신기기, 비디오카메라를 비롯한 핸드폰, 무선전화기, 무전기, 노트북컴퓨터, 휴대용프린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배터리팩 제조의 핵심설비인 스포트용접기 및 디지탈충전기를 자체 개발하여 일본이나 미국제품보다 품질면이나 작업효율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자신하고 있으며 매도가 13억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상장회사 3개사 및 장외등록법인 1개사, 군납업체 1개사등 총 10여개 회사의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시청 및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진흥공사로 부터 그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박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