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하우시스 글로벌 마케팅 속도낸다


건자재 전문기업 LG하우시스가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최근 계속되는 국내 건자재 시장의 침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20일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온라인 홈페이지의 확대 개편과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B2C 사이트 개설을 통해 해외 마케팅 수준을 기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홈페이지는 전략지역별 통합 웹사이트(www.lghausys.com)로 운영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각 지역별로 사이트를 최적화해 창호재와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국가별 주력제품에 대한 콘텐츠를 해당 국가의 고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사이트를 연계하고 QR코드를 이용해 정보를 얻도록 하는 등 접근성도 예전보다 크게 강화했다. 또 올해 말까지 유럽과 남미 등의 해외시장을 추가로 공략하기 위해 러시아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별도의 B2C사이트(www.lginterior.com)를 오픈해 현지에서 개인 소비자용으로 판매되는 제품 정보와 시공법 등의 홍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로 인식되는 LG하우시스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LG하우시스는 지난해 7,000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에서 31% 규모인 해외매출을 3~4년 내 4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매출은 8,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봉수 LG하우시스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건자재가 내수사업이라는 고정관념을 넘고 국내 경기 사이클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확보가 필수”라며 “해외시장에서 LG하우시스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