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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모터쇼서 제네시스 프라다 공개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프라다를 광저우 모터쇼에 공개하며 중국 고급차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차는 21일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11 중국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로헨스 프라다’(국내명 제네시스 프라다)를 해외 시장 최초로 선보이고 “모던 프리미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중국 고급차 시장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이탈라아 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2년간 디자인한 차로, 올해 5월 국내에 출시됐다. 현대차는 이 차를 전세계에 2,000대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 희소성을 중시하는 중국 부유층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이번 광저우 모터쇼 공개를 계기로 사전 홍보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베이징현대기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의 중국향 콘셉트카 ‘BHCD-1’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현지 맞춤형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BHCD-1’은 베이징현대가 주축이 돼 디자인한 최초의 콘셉트카로, 중형 세단을 기초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노재만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에쿠스 리무진과 벨로스터를 론칭하면서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한 로헨스 프라다를 통해 그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트렌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현대속도’의 이미지를 넘어 ‘현대품질’ㆍ‘현대스타일’ㆍ‘현대프리미엄’의 이미지로 소비자의 머리 속에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1,995㎡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온,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 쿠페(제네시스 쿠페), 아제라(그랜저), 중국형 베르나(엑센트), ix35(투싼), i30 CTCC 경주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등 총 18대를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