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내놓은 '창조경제의 의미와 새 정부의 실현전략' 보고서에서 "지난 정부들이 추진한 투자 성과를 살피고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창조경제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창조경제를 다른 정부와 구분 짓는 정치적 구호로 활용해 또 다른 개념과 투자 대상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전략으로 정책 연속성 외에도 ▦창업을 위한 창조시장 활성화 ▦창조금융 육성 ▦민간의 창의성 ▦정부부처 간 협력 등을 제시했다.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창업을 위한 창조시장 기능이 활성화돼야 일자리를 만드는 데 효과가 있다"면서 "왕성한 창업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기업을 뒷받침해주고 투자 하는 창조금융의 역할도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조 경제 실현은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ㆍ산업자원통상부ㆍ교육부 등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부처 간 보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