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전국 피서지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다음달 4일부터 3주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해수욕장, 유원지, 국ㆍ공립 공원, 실내ㆍ외 수영장, 스파의 음식점 및 식품 판매업소 및 음료류, 빙과류, 냉면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제조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및 음용수 위생적 취급 여부 ▦제조ㆍ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ㆍ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ㆍ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변질되기 쉬운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과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냉면, 음료류, 빙과류, 식용얼음 등 위해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된다.
이밖에 식약청은 주요 피서지에 ‘부정ㆍ불량식품 신고센터’를 설치해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