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4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해외 및 국내 유통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전일종가 1만1,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건호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콘텐츠 유통수익 중 177억원을 기록한 해외수출 성장은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SBS의 흥행콘텐츠(자이언트, 대물, 시크릿가든 등)들이 2011년에 인식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1년 드라마 라인업 강화로 해외수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유통, VOD(IPTV, 디지털CATV), 웹하드 다운로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0년 디지털 CATV 의 VOD 이용건수는 140%, 월평균 유료 VOD 이용건수는 306% 증가하고 있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CATV 전환자 수 증가에 따라 유료 VOD 이용자 수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의 확산, 스마트 TV 등 유통 플랫폼 증가시 SBS콘텐츠허브에게 새로운 유통 수익 증가 기회요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