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계 U대회 전산시스템 가동/경기정보 4개 국어로 출력

◎계측기­컴 연결 즉각 발표「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은 우리에게 맡겨라」 국내 처음으로 오는 24일부터 전주·무주에서 열리는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산시스템(UTIS)이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리조트 전산센터에서 최근 본격 가동됐다. 쌍룡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개발한 이시스템중 종합정보서비스시스템은 이 대회에 참여하는 세계 6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단에 역대 대회중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UTIS의 요체. 김포공항이나 군산공항으로 입국하는 선수단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거미줄같은 정보망에 의해 안내를 받게 된다. 한국통신의 기업공중전산망(CO­LAN)을 통해 무주 전산센터의 메인컴퓨터와 연결된 터치스크린이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4개국어로 제공되는데 경기일정부터 경기장위치, 경기장가는 길 등 경기와 관련된 기본적인 안내는 물론 주변 관광지까지 소개한다. 또 경기장과 선수촌에도 설치돼 각 나라 선수단에 실시간으로 경기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특히 역대 대회중 최초로 터치스크린과 프린터를 연결, 경기결과를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특징. 이 시스템의 핵심은 최첨단 계측기와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연결했다는 점.계측기를 통해 취록된 현장의 경기결과가 심판의 확인을 거치는 대로 즉시 메인 컴퓨터에 저장된다. 현장 진행요원의 오류가 없을 경우, 수분내에 경기결과가 분석되고 언론을 통해 세계에 알려진다.<무주=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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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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