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연구원은 “크루셜텍의 OTP(옵티컬 트랙패드) 주 거래선인 RIM의 블랙베리 판매량이 부진함에 따라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말 이후 RIM의 재고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1분기부터 OTP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고, LED플래시 모듈 및 자회사인 크루셜엠스의 스마트폰 케이스 물량 역시 전분기 대비 늘어날 전망에 따라 1분기에는 소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규 제품인 BTP(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된 OTP)와 Matrix Switching 방식의 터치패널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크루셜텍은 2013년 가이던스를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신규 제품인 터치패널 공급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나, 흑자 가능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