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10년 만에 500타점을 채웠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0이던 5회 1점 홈런을 때렸다. 27일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16일 만에 타점을 추가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뒤 10년 만이다.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기록한 90타점이 한 시즌 최다 타점인 추신수는 올해는 69경기에서 33타점을 올리고 있다.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올 시즌 여섯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232가 됐고 텍사스는 8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