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화업종 대중투자 만족도 낮다/무협 「투자성과」 조사

◎43.8%가 불만… 섬유·신발은 ‘만족’섬유·신발·신변잡화 등 노동집약적 업종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현지투자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반면 석유화학업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수교 5주년을 맞아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전역에 진출한 우리기업 가운데 3백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22일 발표한 「중국투자 우리기업의 경영실태 및 투자성과」에 따르면 섬유·신발·피혁 등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영만족도는 거의 50%이상을 상회했으나 석유화학업종에 투자한 기업들은 43.8%가 불만을 표시, 다른업종에 비해 큰 경영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의 경영상 애로에 대해서는 마케팅 분야가 34.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인사·노무(22.2%) ▲현지정부규제(16.0%) ▲생산·자금(14.9%) 등의 순이었다.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40.4%가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고 55.9%는 「현상유지」, 3.7%는 「철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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