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IHI사가 진행중인 모로코 사피(Morocco Safi) 프로젝트의 발전보일러 설비공사 중 일부로 한솔신텍은 설계와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모로코 사피 프로젝트는 모로코에 대형 석탄화력발전플랜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솔신텍은 이미 국내에서 500Mw~1,050Mw 급 대형 석탄화력발전보일러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솔신텍은 원천기술사인 IHI사로부터 설계 및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향후 해외의 발전보일러 프로젝트에 대해 IHI와 한솔신텍이 손잡고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한솔신텍의 기술인력에 대한 IHI 기술연수 및 협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IHI사는 1853년 설립된 유서 깊은 일본의 원천기술사로 연 매출액이 13조원에 달하며, 자원·에너지 사업부터 사회기반 사업, 물류·산업기계 사업, 항공우주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합작회사 및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솔신텍과는 지난 2005년부터 기술제휴를 맺어 왔으며, 최근 일본의 원전 가동 중지로 인한 일본내 화력발전플랜트의 수요 증가와 함께 엔화약세 현상의 지속에 따른 글로벌 원가경쟁력까지 갖추며 수주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두회 한솔신텍 대표는 “한솔신텍의 기술력은 품질에 엄격한 일본 회사들까지도 인정할 만큼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품질로 인정받는 한솔신텍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