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 닥터] 코스피 약세·국채금리 상승에 국내 주식형 수익률 -1.77%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유동성 우려와 일부 대형주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8일 오전 공지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77%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배당주식펀드가 한 주간 1.18% 떨어지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고 일반주식펀드는 -1.78%, 중소형주식펀드는 -1.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대형주 약세에 K200 인덱스 펀드도 1.50% 하락했다. 아울러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18%,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65%의 수익률을 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시장중립펀드(-0.29%), 공모주하이일드펀드(-0.17%), 채권알파펀드(-0.11%) 등 모든 유형에 걸쳐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현대차 그룹지수를 추종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는 한 주간 1.26% 상승하며 성과가 가장 좋았다. 이어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0.33%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반면 증권주의 하락으로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7.17%)와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7.69%)는 부진했다.

국내 채권 펀드는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과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을 앞둔 경계심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증가하면서 약세를 보이자 수익률이 0.22% 하락했다.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상대적으로 듀레이션(만기)이 짧은 초단기채권 펀드들은 선방했다.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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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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