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에서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티칭프로 양성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마스터 프로페셔널 자격증을 보유한 나경우(43) 씨는 LPGA 투어 티칭프로 양성 프로그램인 ‘LPGA T&CP’를 한국에 개설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서의 교육은 나 씨가 총괄 관리한다.
3단계로 나뉘는 티칭프로 양성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교습가, 경영자, 코스 관리자, 코치 등 다양한 골프 분야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내년 2월 프로그램 개설에 맞춰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 씨는 “이 과정이 한국에서 개설됨에 따라 LPGA 티칭프로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1661-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