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검찰 고가 옷로비 수사] 배정숙.이형자씨 대질 신문

고가옷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김인호 부장검사)는 30일 전날밤 병원에서 소환한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부인 배정숙(62)씨와 최순영 신동아 회장 부인 이형자씨를 상대로 대질신문을 벌였다.검찰은 29일밤 10시40분께 서울 종로구 한국병원 217호실에 입원중이던 裵씨를 수사관들을 대동한 채 앰뷸런스에 태워 서울지검으로 이송했다. 검찰은 裵씨에게 일단 안정을 취하게 한 뒤 28일밤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아온 李씨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裵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장관급 부인들과 함께 앙드레 김 의상실과 페라가모에서 2,400만원 어치의 옷을 사고 옷값 대납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으나 裵씨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배씨와 전날 소환한 디자이너 앙드레 김씨, 페라가모 갤러리아점 점장 최완씨와도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수사결과를 이번주초 발표하기로 했다. /윤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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