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2억2,000만달러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이라크 전력청이 발주한 ‘알쿠두스(Al-Qudus) 가스터빈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 지난 14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UN의 자금지원을 받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근교에 500㎿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엔지니어링-자재조달-건설(EPC)의 일괄수주 방식으로 이 공사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프로젝트가 이라크 전쟁 이후 이 지역에 건설하는 발전소로는 최대규모라고 덧붙였다. 공사기간은 18개월이다.
이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라크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알 무사이브’ 발전소 설계를 맡았었다.
이 회사 김동욱 사장은 “우수한 품질로 공기내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