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구조SW 글로벌 1위

이처럼 전세계 초고층 건물과 장대 교량, 터널 구조물을 지을 때 마이다스아이티의 소프트웨어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 건설된 건물의 99%가 이 회사의 손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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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아이티는 전세계 건설분야 구조해석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건물을 설계할 때 구조물의 수명 동안 예상되는 각종 하중과 바람, 지진 등 자연환경에서 안전하게 설계하도록 미리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0년 9월 설립 당시 직원이 31명에 불과하던 마이다스아이티는 현재 530여명의 글로벌 전문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ㆍ일본ㆍ중국ㆍ인도의 현지법인과 27개국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100개국에 진출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 첫해 1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 기준 777억원을 기록할 만큼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올초 영국법인을 설립한 마이다스아이티는 올해 안에 러시아 법인을 추가로 세우는 데 이어 남미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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