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운전자금 5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개별 기업의 매출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며, 타 시·군 이전업체와 중앙단위에서 표창 수여 업체, 여성기업 및 장애인 기업에 대해서는 5억원까지 가능하며 융자 실행시 발생하는 이자 중 4%를 1년간 지원한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96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5,783개사에 1조 927억원을 융자 추천해 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세계 경제위기 확산으로 고용 불안을 겪은 중소기업체 442개사에 1,218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7월에는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26억원을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