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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정확한 진단 통한 조기치료 관건

개인 증상과 체질 정확히 판단하고 외치, 내치 병행해야


탈모치료에서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바쁜 일상 탓에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다. 탈모가 눈에 띄게 악화된 후에야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탈모치료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란 모낭이 퇴화돼 통상 3년에서 5년 정도인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져 성장기 모발이 유지되는 숫자가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하루에 생성되는 모낭의 수는 60~80개로, 하루에 머리카락이 60~80개가 빠지는 것이 정상이다. 만약 100개 이상 빠지거나 휴지기 모발이 15%가 넘고 모발이 가늘어지기 시작했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피브로한의원 창원마산점 변혜진 원장에 따르면 과거에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탈모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잘못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수면습관 등을 요인으로 한 후천적 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외모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탈모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탈모한의원이나 탈모병원을 찾아 많은 탈모치료비용을 투자하면서 탈모를 극복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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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모근과 두피 상태를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과 체질 판단을 통해 개인의 문제를 정확하게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모주기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탈모치료 전 원인과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필수다.

탈모한의원 피브로한의원 창원마산점 변혜진 원장은 “두피관리를 받을 때만 반짝 효과가 있는 치료는 근본적인 탈모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몸 외부의 두피와 몸 내부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면서 “치료가 끝난 후에도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이어가야 탈모 재발을 방지하고 탈모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는 교정, 청열침, 해독요법, 발효한약을 통해 몸 상태를 바로 잡아주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탈모를 개선한다. 또한 두피스케일링, 스티머 조사, 한방 영양액 도포, 매화침, 약침 등의 외치관리를 비롯해 모발성장과 전신의 기혈순환을 돕는 내치관리를 병행한다.

이 밖에도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꾸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것도 탈모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술, 담배 등은 피하고, 토마토, 귤, 호두, 잣, 메밀 같은 음식을 통해 두피에 비타민을 공급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검은콩, 등푸른생선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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