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5일 이수성 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국회는 이어 오는 28일 통일 외교 안보, 29일 경제1, 30일 경제2, 31일 사회문화 순으로 대정부 질문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 중임제와 내각 책임제 등 개헌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국정전반에서 총체적 난국이라고 주장하면서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내각 총사퇴, 거국내각 구성, 여권의 비자금 발언과 관련된 강삼재 신한국당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황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