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회전교차로 8개소를 모니터링 한 결과 회전교차로 전환 전 대비 통과 교통량이 최대 7.6% 증가하고 교차로 지체가 2.3~52.8% 감소했으며, 통과속도도 최대 28.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앞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2009년~2011년) 평균 10건이던 사고 건수가 회전교차로 설치 후 올 들어 12월 현재까지 4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도는 교통사고 예방 및 소통개선을 위해 내년에 8곳의 회전교차로를 설치 하는 등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0~2013년까지 모두 34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는 36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차량이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비 신호 교차로 운영체계를 말한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