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설회사들이 지방 신규 분양에 적극 나서면서 10월 주택 인허가 및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6만2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8.8%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4만4,251가구에 비해서도 35.7%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28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69.2%, 지방이 2만9,743가구로 211.8%가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1,837가구, 아파트 외 단독ㆍ연립ㆍ다세대주택 등이 1만8,190가구였다. 사업 주체 별로는 공공이 1만1,744가구, 민간이 4만8,283가구다.
새로 착공에 들어간 물량은 전국 기준 총 5만8,082가구로 전월(3만1,963가구) 대비 81.7%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가 4만1,910가구며, 민간이 4만880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수도권이 2만6,788가구로 전월에 비해 109.2%, 지방이 3만1,294가구로 63.4% 급증했다.
입주 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준공실적은 총 4만7,243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3.9% 늘었다. 수도권이 2만8,659가구로 85.6%, 지방이 1만8,584가구로 38.9%가 각각 증가했다.
분양 물량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총 4만8,172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66.2% 늘었다. 지방이 87.1% 늘어난 3만3,329가구, 수도권은 32.8% 증가한 1만4,843가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