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이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은 최근 제일제당에서 20여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온 백승래 고문(51)을 기본통신사업부문장으로 영입키로 했다. 백고문은 제일제당에서 최연소 이사를 기록한 음료마케팅의 베테랑으로 꼽히는 인물. 데이콤은 또 제일제당의 영상사업부문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 마케팅 팀장을 역임한 이기혁(42)씨를 영업전략본부장으로 함께 위촉했다. 이와 함께 한국나이키 설립을 주도했고 의류업체 나산에서 영업담당 상무로 있던 조유(43)씨를 영업단장으로 스카웃했다. 데이콤 관계자는 『선진 판촉기법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스카웃하고 있다』며 『추가로 마케팅 전문가를 스카웃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