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극광전기(장외기업 IR)

◎콘덴서 수요 지속증가 순익 62%늘듯/PER 5.6 불과 주가 상승가능성 높아극광전기(대표 장기수)는 국내 콘덴서 시장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의 콘덴서 전문생산업체로 콘덴서 증착필름도 생산하고 있다. 자본금은 31억2천만원이다. 이회사의 콘덴서 제품은 크게 냉장고, 세탁기 등에 쓰이는 AC타입과 초고압 플라스틱 콘덴서로 나뉜다. 이중 초고압 플라스틱 콘덴서는 극광전기가 지난 93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HD(고선명) TV, 컴퓨터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가치 제품이다. 현재는 AC콘덴서(매출액중 45%차지)가 플라스틱 콘덴서보다 매출비중이 크지만 점차 플라스틱 콘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전체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콘덴서 증착필름의 경우 회사측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회사가 개발중인 고저항 증착필름은 콘덴서의 크기를 대폭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재료로 일본에서도 현재 시제품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생산량의 50%를 해외에 수출하는 극광전기는 중국 강소성 소주에 현지법인을 설립, 올6월부터 콘덴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콘덴서 제작공정중 인건비가 많이 드는 단순 작업공정을 중국으로 이전할 방침』이라며 『이를통해 인건비용을 15∼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극광전기는 오는 11월 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주간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교보증권은 『고부가제품의 매출증가로 극광전기의 올매출은 지난해보다 44.2% 증가한 2백50억원, 당기순이익은 62.5% 늘어난 2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6배에 불과해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강용운>

관련기사



강용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