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중 208명을 내년 1월2일자로 기간제 근로자로 전환하고 이후 2년간 기간제 근무를 거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청소 근로자가 145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 29명, 전기 20명, 관리자 9명, 소방 1명 등이다. 기간제 근로자로 전환되면 임금은 올해에 비해 평균 2.55% 가량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시 본청을 포함, 군ㆍ구와 시 산하 공기업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전체 인원 2,745명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