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2년 만에 사이드카 발동

증시가 연일 폭락양상을 보이면서 코스닥시장에서 2년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9일 오전9시39분 코스닥스타선물 9월물이 전날종가(1,408.5포인트)보다 138.5포인트(9.83%) 하락하고 코스닥스타지수가 전날종가(1,404.09포인트)보다 81.77포인트(5.82%) 급락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사이드카를 5분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드카 시간 동안 접수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은 정지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9년 8월18일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규정에 따르면 코스닥선물지수 중 대표지수의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상태가 1분간 유지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한편, 이날 오전9시19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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