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건강기능식품 비중 늘려 사업 다각화 주력"

윤동환 한국콜마 회장 기자간담회


“화장품ㆍ제약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확대해 사업부문 다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이달 중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썬바이오텍과 푸디팜의 공장과 연구소를 충남 연기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중에는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갑니다.” 화장품 OEMㆍODM전문업체 한국콜마의 윤동환(사진) 회장이 1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1년 실적 전망과 향후 경영 계획을 밝혔다. 윤회장은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밝히고,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화장품 시장 확대와 브랜드샵 등 OEM 업체의 기술력에 의존하는 새로운 유통브랜드가 다수 출시된 것을 성장의 동인으로 꼽았다. 그는“올해는 주름개선, 미백 등의 효과를 갖는 신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피부 흡수와 친화성을 증대시킨 나노화장품과 친환경화장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가 제품이 유통되는 백화점과 방문판매의 비중이 신장 중인 만큼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으로 내년까지는 3,0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한 회장은 “주력 산업인 화장품 OEM의 경쟁력이 제약ㆍ건강기능식품으로 뻗어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하며 “세 사업 부문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함으로써 3년 안에 매출 5,000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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