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라이프/지금우리회사에서는] 바이오메드랩

이회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은 염색체진단장비. 이 제품은 임산부의 양수를 검사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유무를 판별하는데 쓰인다. 95년 이 장비를 개발한 이후 바이오메드랩은 지금까지 50여대를 팔았다.바이오메드랩은 염색체진단장비를 판매한후 사용방법등 관련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제공해주고 있다. 일종의 애프터서비스인 셈이다. 또 진단에 필요한 시약구매신청을 받아 구매를 대행해주기도 한다. 인터넷으로 제품구매고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홈페이지를 서울대학교 유전학교실과 연결, 염색체관련 질병에 관한 상담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진단장비 판매를 위해 이메일광고도 적극 활용한다. 한꺼번에 500개단위로 동시에 홍보메일을 발송한다. 인공심장 개발에도 인터넷이 활용된다. 인공심장은 첨단기술이 필요한 정밀제품으로 국내에서 개발하는 곳이 드물다. 이때문에 필요한 외국산 부품을 조달해줄 수 있는 수입회사가 없다. 바이오메드랩은 직접 인터넷에서 부품생산회사정보를 입수, 이메일등으로 구입주문을 내고 있다. 바이오메드랩 홈페이지는 찾는 사람도 많다. 영문과 한글로 구축돼 있는 이곳은 지금까지 4,000여명이 방문, 의료관련정보를 얻었다. 게시판및 방명록을 운영, 문의사항에 응답해주는 것은 물론이다. 94년 설립된 바이오메드랩은 심실보조기를 비롯 염색체진단장비, 형광 현미경 영상처리장치등을 개발해왔다. 서울대의대 의공학과 박사출신으로 산학협동을 통해 인공심장을 개발하고 있는 김종원사장은 『세계적인 인공심장 전문업체가 돼 인류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02)747_9308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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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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