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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신증권 "코스닥 조정, 제약·바이오에 그칠 것"

대신증권은 4일 코스닥시장의 단기 상승 추세가 깨졌지만 이번 조정은 제약·바이오 중심의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코스닥이 기술적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코스닥 및 중소형주에 대한 유동성 환경이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이번 조정 과정에서 건강관리업종에 쏠렸던 수급이 다른 중소형주로 이전되는 풍선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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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월 중순 이후 나타나는 코스닥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었다”며 제약과 바이오 등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들 업종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닥 하락의 중심에 있는 제약·바이오 등의 주가 하락이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지만 않는다면 다른 업종과 종목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중소형주와 코스닥 강세의 가장 큰 동력은 유동성이었다”며 “중소형펀드 설정액은 연초 1조8,300억원에서 7월 말 2조9,8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조정이 있었던 7월에도 펀드 설정액과 펀드 수가 각각 2,200억원, 11개 증가해 중소형주에 대한 유동성 공급은 여전히 진행형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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