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물탱크용 살균·정수기 개발

◎“대성전자,100여대 인니 수출 등 상담 활발대성전자(대표 김재영)가 아파트나 식당, 선박용 물탱크의 물을 오존으로 살균하고 정화시켜 주는 살균·정수처리기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대성전자는 지난 5년간 모두 25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물탱크용 살균 및 정수처리기를 개발, 해외수출과 내수 판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살균·정수처리기는 물탱크에 오존발생장치와 맥섬석, 바이오 세라믹, 여과필터로 구성된 3중 여과장치 및 수류펌프를 장착하고 있으며 소독·탈취·살균기능이 뛰어난 오존의 작용으로 물속의 대장균, 박테리아 등을 없애주고 유기물과 염소의 화학작용으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 벤젠 등을 제거해준다. 대성전자는 최근 1백여대의 살균·정수처리기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했으며 대만과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가 햇빛이 그대로 투과되고 밀폐상태에서 각종 이물질과 녹조류 등이 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이번에 2톤, 5톤 용량의 두가지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성전자는 물탱크를 투명 아크릴수지로 제작하고 오존발생장치를 장착해 물의 살균·정수·공기정화기능을 갖추고 있는 가정용 오존 살균정수기도 개발·판매하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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