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양광학] "법정관리 탈출설... 아직 시기상조"

○…지난 92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삼양광학이 올해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를 많이 내고 부채 일부를 조기상환한데 따른 풍문에 불과하다』면서 『당분간 법정관리를 탈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부채를 상환하거나 법원에서 채무상환 능력을 인정해 탈피를 명령할 때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삼양광학의 현재 부채는 원금 80억원과 이자 80억원(2009년까지 갚아야할 이자액)등 160억원이다. 삼양광학은 92년이후 지난해 까지 100억원 정도의 원리금을 상환했다. 삼양광학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43.2%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하고 경상이익은 1억9,000만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되는등 수익성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또 순이익은 26배 급증한 26억9,000만원에 달했다. 회사관계자는 『수출비중이 95%에 달하고 있고 환율상승에 따른 경쟁력 제고로 미국, 일본, 유럽등지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양광학의 지난해 수출액은 250억원에 이르렀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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