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블씨엔씨 작년 영업익 48% 감소


직영점포 확장에 따른 고정 비용 증가로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결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8%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9.6% 줄어든 26억원, 매출액은 4,383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직영점포를 100개 이상 확장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고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6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점이 연간 실적에도 부담을 줬다"며 "아울러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화장품 브랜드샵(특정 회사 화장품만 판매하는 매장) 시장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액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고비용 저효율 점포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토대로 지난해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된 만큼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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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042700)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개별 기준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6% 증가한 4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7.4% 늘어난 298억원, 매출액은 1,923억원으로 0.4% 증가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중국·대만 등 중화권 반도체 후공정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며 "중국 정부가 반도체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고 중화권 시장에서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6% 증가했다. 매출액은 10.2% 늘어난 2,38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70.9% 증가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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