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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이 국내 여행사의 힘을 한데 모아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국외여행정보제공 표준안 마련 등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에도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송동희 뉴크라운호텔 대표도 호텔전문가로서 호텔의 발전과 후배 호텔인 양성에 집중해 제주관광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역시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유하고 관광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4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부포상은 은탑 산업훈장 2명을 비롯한 동·철·석탑 산업훈장 각 1명 등 훈장 5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등 모두 24명이다. 또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 획득에 기여한 관광사업체들에 수여하는 '관광진흥탑'은 4개 업체에,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하로서 연간 외화 획득액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체에 수여하는 '관광진흥장려탑'은 2개 업체에 수여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80명의 공로자들에게는 문체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세부적으로 김형직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상임이사가 카지노산업에 종사하면서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고객만족경영 강화에 기여해왔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에도 앞장서온 공로로 동탑 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철탑 산업훈장에는 김홍주 광주관광협회 회장이, 석탑 산업훈장은 홍기정 모두투어 대표가 각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관광진흥탑은 그랜드코리아레저(대표 임병수, 카지노업, 5억달러)·파라다이스세가사미(대표 정연수, 카지노업, 1억달러)·화방관광(대표 한무량, 여행업, 천만달러)·킴스여행사(대표 김춘추, 여행업, 5백만달러) 등 5개사가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