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산자동차 호시장서 “약진”

◎엑셀·티뷰론·프라이드 점유율 1위… 쏘나타 63% 늘어국산차가 호주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드니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는 올 상반기중 호주에서 모두 4만7천1백89대를 판매, 전체시장의 18.4%를 차지, 지난해에 비해 2% 포인트가 상승했다. 현대는 3만1천7백21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가 늘어났으며, 엑셀(엑센트)과 티뷰론은 소형차와 스포츠카 부문에서 1위의 점유율 기록했다. 특히 쏘나타Ⅲ는 4천5백63대로 63.2%나 증가, 일본 도요타 칼리에 이어 중형차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기아는 프라이드와 스포티지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상반기 0.1%에 불과했던 현지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에 3.2%로 뛰었다. 기아는 9천4백64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20.3% 늘어났으며, 특히 프라이드는 7천7백99대가 판매돼 31.7%의 점유율로 경차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처음 호주시장에 출시된 스포티지는 1천6백6대가 판매돼 왜건부문에서 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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