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해말 그룹 주력사인 효성T&C,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효성물산등 4개사를 합병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 1,8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효성은 IMF사태이후 주식매각, 유상증자,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5,233억원을 조달하는 등 수익구조 개선에 성공했으며 적극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이처럼 많은 흑자를 올린 것은 유사 사업 통폐합, 조직 감축, 비용절감에 슬림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섬유, 화학, 중공업, 무역, 정보통신 등 5개 퍼포먼스 그룹(PG)이 모두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 계열사들의 경영상태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