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들이 채권금리 급등으로 평균 127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이 떨어져 채권 보유 금융사들이 손실을 입게 됩니다.
현대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별 채권 운용 손실 추정액은 작년 12월 채권 보유액 기준 대우증권이 192억원으로 가장 크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161억원과 157억원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최근 채권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세계 금리 동반 상승 영향으로 0.3%포인트(30bp)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증시 호황으로 대형 6개사의 수수료 수익이 평균 255억원 증가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금리 상승 우려에 따른 증권주의 조정 폭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