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떠오르는 낙동강 신산업벨트

연내 테크노폴리스 준공땐 전자 등 R&D 시너지 기대


지난 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 대구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낙동강 산업벨트가 부상하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국가산단을 비롯, 달성1ㆍ2차 산단, 미래형 복합단지인 테크노폴리스, 첨단업종이 입주한 성서 5차 산단, 그리고 경남 창녕의 대합산단까지 낙동강을 따라 새로운 산업벨트가 형성된다.


낙동강 인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2018년까지 854만8,381㎡ 규모로 조성되는 대구국가산단에는 차세대 전자ㆍ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의 업종이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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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테크노폴리스(726만㎡)는 낙동강 신산업벨트의 연구개발(R&D) 기능을 담당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노폴리스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국립대구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이미 입주했고, 계명대 지능형자동차연구센터, 경북대 IT융합기술대학원 등의 대학 캠퍼스도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대구의 성장축은 제3공단,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검단공단, 성서산단 등 도심 및 금호강을 축으로 형성돼 왔다. 대구 국가산단 조성은 대구의 성장축을 낙동강 주변으로 이동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가산단과 테크노폴리스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대구의 산업단지 면적은 현재 보다 약 1.8배 늘어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국가산단 등 낙동강 신산업벨트 형성으로 만성적인 산업용지난이 해소되고, 기업유치가 본격 이뤄지면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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