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공격 받은 이스라엘군, 급기야…
"이스라엘군, 예비군 3만명 소집 요청"
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이스라엘 국방부가 가자지구의 군사 작전 확대를 위해 예비군 3만명 소집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스라엘 TV2 등 현지 언론은 15일 이스라엘군 대변인 요압 모르데카이 대령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모르데카이 대변인은 “군은 예비군 3만명 소집을 요청했으며 베니 간츠 참모총장과 에후드 바라크 국방 장관이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바라크 장관은 모든 가능한 옵션을 준비하기 위해 예비군 소집 확대를 승인했다"면서 정부의 승인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앞서 예비군 1,000명 소집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의 예비군 소집 확대는 이스라엘 경제 중심 도시 텔아비브에 미사일 2발이 떨어진 이후에 나온 것이다. 미사일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아이브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은 1991년 이후 20년 만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이슬람 지하드는 장거리 파즈르-5 미사일을 자신들이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사이에서는 수백개의 포탄이 오가고 있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